오늘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공식 화폐로 사용되는 한국 원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는 그동안 여러 변화와 발전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다양한 기능과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원화"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이 설립되었으나, 업무개시 13일 만에 6·25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7월 22일 피난지 대구에서 최초의 한국은행권인 백원권과 천원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전쟁 후에는 인플레이션을 수습하기 위해 화폐가치가 100분의 1로 평가절하된 화폐개혁을 단행하여 환 표시 화폐가 1953년에 발행되었으며,
5·16 군사정변 후 군사정부는 1962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962년 다시 화폐가치가 10분의 1로 평가절하된 화폐개혁을 단행하여 한글 원 표시 화폐가 발행되었습니다.
그 후 경제성장으로 거래 단위가 높아져 고액권 발행 필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1972년에 오천원권, 1973년에 만원권, 2009년에 오만원권이 각각 발행되었으며, 2006년에는 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폐의 크기를 축소하고 색상을 밝고 세련되게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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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원화 : 한국 돈은 ISO 4217 표준 코드로 KRW로 표기되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여 한국은행이 발행하며, 종이 화폐와 동전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 ISO 4217 코드 : 한 나라의 화폐를 표기하기 위한 국제표준 코드로 알파벳 세 글자로 그 나라의 화폐를 간단하게 표기합니다.
앞의 두 글자는 그 나라의 이름을 뒤의 한 글자는 화폐 이름의 첫 글자를 따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리나라의 코드는 KRW로 표시합니다. KR은 대한민국을 W는 원을 가리키며, 국제표준화기구 웹사이트【☞ 보러가기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법에 따른 화폐 단위는 원(Won, ₩ )과 전(Jeon)이 있으며, 보조단위인 전은 원보다 작은 단위로, 1원이 100전입니다. 현재 보조단위인 전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고 있으며, 환율 계산 등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화의 발전 과정"
◈ 1950년 ~ 1952년 : 한국은행은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6.25 전쟁 중인 1950년 7월 22일에 최초의 한국은행권인 100원권과 1000원권을 발행하여 조선은행권과 함께 유용시켰습니다.
이후 북한군이 조선은행권을 불법으로 발행하자, 1950년 8월 28일에 대통령 긴급명령을 통해 조선은행권과 한국은행권을 1:1로 교환하고 조선은행권의 유통을 중지시켰으며,
1952년에는 거래의 편의를 위해 500원권과 새로운 1000원권의 액면권을 발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화폐는 외국에서 제조되었는데 1951년 한국조폐공사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인쇄 기술로 은행권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1953년 ~ 1962년 : 1953년 한국은행은 전쟁으로 인한 경제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이 조치는 한국은행권만을 법정화폐로 인정하여 화폐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화폐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 조치로 1953년 2월 15일에는 화폐의 단위를 원에서 환으로 변경하였고, 원 표시 한국은행권과 조선은행권, 일본 정부의 소액보조화폐의 유통을 중지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원화는 독자적인 법정화폐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1959년에는 10환, 50환, 100환의 주화를 최초로 발행하여 소액거래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흔히 모자상 지폐로 불리는 우리나라 최단명 은행권이 있습니다. 1962년 5월 16일 발행된 백환권은 국민의 저축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흐뭇한 표정으로 저축통장을 들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을 도안으로 하여 발행하였으나,
6월 발표된 화폐개혁으로 인해 20여 일 만에 유통이 금지되어 유통기간이 가장 짧은 은행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1962년 ~ 1969년 : 1962년에는 '원(한자)' 표시 화폐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원' 표시로 변경하였으며, 소액거래를 위한 '전' 단위를 사용하였습니다.
◈ 1970년 ~ 1982년 : 1970년대에는 50원화와 100원화가 주화로 대체되었으며, 경제성장에 따라 거래 단위가 높아져 고액권의 발행이 필요해졌습니다.
1972년에는 5,000원권, 1973년에는 10,000원권을 발행하였고, 1975년에는 1,000원권을 발행하여 액면 체계가 현재와 유사한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1972년 발행된 5000원권은 영국의 조폐 회사인 데라루의 원판을 사용하여 찍어냈기 때문에 율곡 이이의 이목구비는 서양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어르신들이 서양인을 보통 코쟁이라고 많이 불렀죠~~ 코가 아주 삐쭉합니다.)
한국은행은 1975년, 퇴계 이황을 도안 소재로 하여 1,000원권을 발행하였습니다.
이 은행권은 1983년 은행권의 도안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때 다른 은행권과 함께 도안이 일부 수정된 이후 위조방지장치가 추가되어 조금씩 모습을 바꾼 5,000원권과 10,000원권과는 달리 변함없는 모습으로 최장수 은행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1982 ~ 2005년 : 1980년대에는 액면표시 및 숫자 등을 일정한 크기와 배열로 일관성 있게 통일하였고, 위변조방지장치를 강화하는 등 화폐의 퀄리티가 높아졌으며, 1982년에는 500원 은행권을 주화로 대체하였습니다.
* 1998년 발행 500원 주화 백만 원이 넘는다고? 1997년 외환위기(IMF) 이듬해인 1988년에는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발행량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희소성으로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백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500원 동전 사용 시 발행 연도를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2006년 이후 : 2006년 이후에는 첨단 위조방지장치가 적용되었으며, 예술적인 요소가 도입되었습니다. 도안이 현대화되었고, 크기도 축소되었으며, 2009년에는 50,000원권이 발행되어 새로운 고액권이 추가되었습니다.
"한국 원화 견양"
자료출처 : 한국은행
한국 원화는 그동안 발전과 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지폐와 주화의 액면 체계는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위조방지장치와 시각적인 세련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원화는 발전과 혁신을 거듭하여 국내외에서 더욱 신뢰받는 화폐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원화는 국가의 경제 발전과 함께 발전해 온 화폐로, 앞으로도 한국 원화의 발전과 혁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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